← 책장📕 영어 · 1/6

안산에서 영어를 놀이처럼 익히는 유치원을 찾으신다면 — 은빛은 Jump & Bloom 커리큘럼으로 한 달 동안 한 이야기를 노래와 책으로 되풀이해요. 뛰고, 흉내 내고, 노래하며 익힙니다.

영어, 시작해야죠. 그 시작이 책상 앞일 필요는 없어요.

영유아기의 아이는 앉아서 외우는 방식으로 언어를 익히지 않아요. 은빛의 영어 시간에는 아이가 뛰고, 흉내 내고, 노래합니다.

이번 달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예요. 가사를 몰라도 괜찮아요. 몸이 먼저 따라가거든요.

이 노래는 그 달의 이야기에서 나옵니다.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먼저 만나고, 노래로 부르고, 그 노래를 집까지 데려가는 책에서 표현들을 손으로 한 번 더 만나요.

영유아기의 뇌는 아직 앉아서 외우는 데 맞춰진 뇌가 아니에요. 보고, 듣고, 만지고, 따라 하면서 세상을 통째로 받아들이는 시기예요.

그래서 이 시기의 영어는 외우는 과목이 아니라 놀이의 재료가 됩니다. 그래서 시험이 없어요.

은빛의 영어는 TPR(Total Physical Response, 전신반응교수법)이라는 방법을 씁니다. 말을 듣고 몸이 먼저 반응하고, 입은 그 뒤에 따라오는 방식이에요. Jump! 하면 뛰고, Wash your hands! 하면 손 씻는 시늉을 해요.

만3세는 손 흔들기, 점프처럼 한 동작을, 만4세는 뛰면서 손 올리기처럼 두 동작을 이어서, 만5세는 걸으며 가리키며 말하는 세 가지를 한 번에 합니다.

한 달 동안 한 곡을 부르고 움직입니다. 한 달 뒤, 그 노래에 들어 있던 단어와 문장이 아이 입에서 나옵니다.

외운 아이는 물어보면 대답해요. 겪은 아이는 그 상황이 오면 말이 먼저 나와요.

집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어요. 그 노래를 틀어 보세요. 다 나오지 않아도 괜찮아요. 몸이 먼저 기억하고 있거든요.

손이 먼저 움직이면, 기억이 오래 갑니다.

미국 시카고대학교 골딘메도우 연구진이 2008년, 초등 3·4학년 84명에게 새로운 수학 개념을 가르치면서 실험했어요. 말로만 배운 아이들은 배운 것이 곧 흐려졌고, 손동작을 함께한 아이들은 시간이 지나도 배운 것을 그대로 갖고 있었습니다.

유아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아니에요. 다만 손이 기억을 붙든다는 원리는 같고, 어릴수록 몸으로 받아들이는 시기라서 은빛은 이 방식을 씁니다.

Cook, Mitchell & Goldin-Meadow, Gesturing Makes Learning Last, Cognition, 2008

한 달에 이야기 하나.

첫 주엔 그림책 애니메이션으로 이야기를 만나고, 그 이야기가 노래가 되어 한 달 동안 몸으로 부릅니다. 단어 영상으로 한 번 더 만나고, 책으로 집까지 데려가고, 월말엔 그 이야기를 친구들 앞에서 노래와 극으로 보여줍니다.

이야기→노래→단어→책→월말 발표

듣고 말하는 것에서 시작해 읽고 쓰는 것까지, 한 이야기 안에서 연령에 맞게 골고루 자라요.

어디서 시작해도 같은 이야기를 만나요. 그래서 헷갈리지 않아요.

그 한 달의 이야기를 손으로 다시 만나는 자리예요. 색칠하고, 점을 잇고, 미로를 지나면서 그 달의 단어를 한 번 더 몸에 넣습니다.

만3세는 굵은 글자를 채우고, 만4세는 점선을 따라 쓰고, 만5세는 스스로 씁니다.

글자를 못 읽어도 할 수 있게 만들어요. 아직 읽기 전 아이들이니까요.

매달 한 번, 아이와 선생님이 마주 앉아 영어로 이야기해요. 그 달의 노래와 이야기 속 말들이 아이 입에서 어떻게 나오는지 함께 봅니다.

시험이 아니에요. 아이가 이야기하는 시간이에요.

그 영상은 부모님께 갑니다. 아이가 어떤 표정으로 말하는지 직접 보시라고요.

언어는 결국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일이니까요.

여름이면 빈손을 장바구니처럼 흔들며 시장에 가고, 가을이면 물가의 동물들처럼 살금살금 걸어요.

이야기와 노래는 계절과 상황, 그리고 아이들이 요즘 좋아하는 것에서 옵니다. 아이 마음이 이미 가 있는 곳에서 영어가 시작되거든요.

그 노래를 집까지 데려가는 책이 있어서, 저녁 식탁에서도 이야기는 이어져요.

만3세, 만4세, 만5세. 아이 나이에 맞는 이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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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는 은빛 가족에게 열려 있어요.

그 달의 이야기와 노래, 책 전체를 가족에게 열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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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는 종이 한 장으로

교실에서 부른 노래의 글자를, 집에서는 연필로 한 번 더 만나요.
글자마다 한 권씩 뽑아 쓰는 워크북을 Jump & Bloom 에 열어 두었습니다.
화면 없이, 아이 속도대로 하면 됩니다.

워크북 보러 가기 → 영어, 묻고 답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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